[생활정보] EDC 준비로 생활속 재난 대비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활 속 필요한 정보를 하나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갈수록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자연 재해가 일어날 수도 있고, 건물 속에서도 다양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방에 갇힌다거나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 정전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항상 작은 주머니에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닙니다.

 

EDC(Everyday Carry)란?

EDC란 매일 가지고 다니는 생존 필수 용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재난을 대비하는 식품이나 물, 약품 등을 제외한 단순히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고 집으로 생환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생존의 3요소: 불, 빛, 칼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는 바로 불과 빛과 칼입니다. 저도 자취를 할 때 어느날 갑자기 제 방 문고리가 고장나서 갇혔는데, 멀티툴이 마침 방 안에 있어서 탈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 불: 어디에서든 불을 피울 수 있어야 가장 원초적인 생존이 가능하겠죠. 굳이 파이어스틱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라이터가 하나 있으면 충분합니다.
• 빛: 스마트폰에 플래시 기능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스마트폰은 사실 EDC 목록 중에서도 가장 상위에 랭크하는 필수품입니다. 이것으로 정보를 얻고, 구조 요청을 하는 등 모든게 가능하다보니 불빛을 내는데 귀중한 스마트폰의 베터리를 낭비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일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작더라도 빛을 낼 수 있는 라이트가 있어야 합니다.

Tip: 플래시에 굳이 비싼 돈을 들이지 마세요. 몇천원짜리 알리에서 파는 작은 것도 좋습니다. 크면 오히려 안가지고 다녀요.

• 칼: 정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죠. 먹을 것을 채취하거나, 몸을 두를만한 옷가지를 만든다거나 간이로 집을 짓는다거나 모든 면에서 칼은 꼭 필요합니다.

Tip: 멀티툴이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위스 밀리터리 같은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합리적인게 많습니다. 근데 너무 싼건 결정적인 순간에 잘 안들 수 있어요!

 

저의 EDC 목록

• 보조베터리(10000mA)
• 터보라이터
• 멀티툴
• 펜
• 탈출용 유리망치
• 작은 펜라이트(AAA 건전지 1개)
• 파라코드

 

파우치는 알리에서 싼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방에 항상 넣어가지고 다니는 EDC 파우치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이 파우치와 함께 짝으로 꼭 가지고 다니는 First Aid 킷에 대해서 포스팅 할게요!

 

여러분 모두 EDC를 하나 정도 구비하셔서 혹시 모를 재난, 안전 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파우치가 아니어도 열쇠고리에 간단한 라이트와 조그만 칼만 있어도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